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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국민연금 탈석탄 선언 “신규 석탄발전소 투자 안한다”

등록 2021-05-28 21:31수정 2021-05-29 02:36

탄소 배출 감축 위한 투자제한전략 도입
5년간 자산 비중 주식 50%, 채권 35% 내외 등
28일 오후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 권덕철(왼쪽 두번째) 보건복지부 장관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8일 오후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회의에 권덕철(왼쪽 두번째) 보건복지부 장관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전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이 국내·외 석탄발전소 신규건설 사업 등에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회의를 열어 ‘국민연금기금 투자제한전략 도입방안’, ‘2022∼2026 국민연금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 ‘2022년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탄소배출 감축 필요성에 공감해 석탄채굴·발전산업에 대한 투자제한전략(네거티브 스크리닝)을 도입하기로 했다. 투자제한전략은 투명 경영, 지속가능한 경영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산업군·기업군을 투자 가능 종목군 및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제한하는 내용이다.

우선 국민연금기금은 탈석탄 선언을 시작으로 국내·외 석탄발전소 신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를 하지 않을 계획인데, 투자제한전략 적용을 위한 준비 단계로서 단계별 실행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하반기에 관련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연구 과정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여 실행 방안을 제도화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기금의 수익성·안정성 제고를 위해 매년 수립하는 5년 단위의 기금운용전략도 의결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향후 5년간 목표수익률을 실질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 등을 고려해 5.1%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26년 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식 50% 내외, 채권 35%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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