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암호화폐 ‘김치 프리미엄’ 노린 해외ATM 카드 인출 제한

등록 2021-05-25 11:30수정 2021-05-25 11:38

비트코인
비트코인

국내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불법 외환거래를 막기 위해 카드업계가 해외 자동화기기(ATM) 인출한도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는 고객 1인당 체크카드의 해외 자동화기기 인출 한도를 다음달부터 월간 5만달러로 제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는 카드 1장당 단위로 월간 인출 수준을 관리했지만 최근 해외에서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외환 인출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고객 단위 한도를 신설한 것이라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현재는 카드가 여러 장 있다면 억대 거액을 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외 외환 인출이 증가한 원인 중 하나로 국내외 암호화폐 시세 차이인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한 거래가 꼽힌다. 환치기나 불법 외화 반출로 해외에서 암호자산을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말 하나카드도 해외 자동화기기 월간 인출 한도를 카드 1장당 1만달러에서 고객 1인당 1만달러로 대폭 강화했다. 엔에이치(NH)농협카드는 카드 1장당 월간 2만달러에서 1만달러로 해외 자동화기기 인출 한도를 축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암호자산 취득 수요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위험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각 카드사가 1인당 한도를 신설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