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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연봉 5억6400만원…임직원의 6.4배

등록 2021-04-05 13:57수정 2021-04-05 14:02

카카오뱅크 첫 사업보고서
카카오뱅크 누리집 갈무리
카카오뱅크 누리집 갈무리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가 지난해 5억64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임직원 평균 연봉 7800만원의 6.4배다.

카카오뱅크가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와 지배구조연차보고서 등을 5일 종합해 보면, 윤 대표는 지난해 업무활동 관련 수당을 포함한 급여 3억5600만원과 2017년∼2019년 3년 동안의 성과 지표를 토대로 산출한 성과급 2억800만원을 합쳐 5억64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시이오의 장기 경영 평가를 위해 성과급을 3년에 나눠서 받도록 정한 금융회사지배구조에관한법률 시행령에 근거한 것이다. 카카오에서 모바일 뱅크 태스크포스(TF)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윤 대표는 2017년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지금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구체적인 시이오 연봉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중은행의 대표이사(은행장)와 견주면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의 연봉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 시중은행 가운데 여·수신 규모가 가장 큰 국민은행의 허인 은행장은 지난해 18억5900만원을 받았고 카카오뱅크와 여·수신 규모가 비슷한 한국씨티은행의 유명순 은행장은 11억3400만원을 받았다. 각각 임직원 평균 연봉과의 격차가 17배, 10배에 달한다.

다만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이사의 총 보수 한도는 50억원으로 국민은행의 40억원보다 높았다. 이사의 보수 한도는 등기이사와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의 연봉을 모두 합친 금액의 상한선이다. 카카오뱅크가 앞으로 이사 보수를 높일 여력이 있는 것이다.

카카오뱅크 등기이사와 사외이사의 평균 보수는 각각 5억5백만원과 4500만원이다. 국민은행(등기이사 10억1800만원·사외이사 9600만원) 및 한국씨티은행(14억4300만원·6500만원)과 견줘 등기이사의 보수 차이가 크다.

카카오뱅크는 상장과 관련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선 발행주식총수를 8억주에서 10억주로 늘리고 소수주주(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1 이하 소유자)에 주총 소집을 통지하는 방법을 정관에 새로이 반영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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