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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기후변화 주가지수’ 3종 세트 나온다

등록 2021-03-31 11:59수정 2021-03-31 12:31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기자간담회

한국거래소가 기후변화 주가지수 3종 세트를 내놓기로 했다. 기후변화 지수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술과 제품을 확보한 상장 기업들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출돼 투자 유치에 도움을 주게 된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에스지(ESG,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자본시장의 역할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원하는 이에스지 테마형 이티에프(ETF)·이티엔(ETN) 상품을 개발·공급하고 ‘KRX300기후변화지수’, ‘코스피200기후변화지수’, ‘기후변화리더스지수’ 등 기후변화 지수 3종 세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이에스지 투자 상품의 상장을 신속히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 절차를 두고 이에스지 부문 종합 정보 포털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투자 촉진을 위해 탄소배출권 시장의 참가 대상자를 증권사 등으로 확대하고 탄소배출권 선물, 비비아이지(BBIG,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선물 등 신규 파생 상품을 보급하겠다는 뜻도 아울러 밝혔다.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를 높이는 방안으로 손 이사장은 해외에 견줘 높은 수준인 주식시장 호가 단위(틱)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가격 발견 기능을 높이고 거래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또 한·중 자본시장 협력을 통해 공동 지수를 개발함과 아울러 이티에프 교차 상장을 추진하고 해외 직구 수요를 채워주는 해외 테마형 이티에프·이티엔 등 다양한 신상품을 만들어 내기로 했다.

손 이사장은 자본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매도 제도 개선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이 원활하게 이행·운영되도록 시장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장 감시와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고빈도·알고리즘 매매, 유튜브·리딩방·에스엔에스(SNS) 등을 악용한 신종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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