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ESG 경영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전환, 데이터 비즈니스, 금융소비자 신뢰 경영 정착 등을 선정했다”며, 이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을 사외이사진으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농협금융지주는 이미경, 함유근, 남병호 후보를, 농협은행은 옥경영, 장원창 후보를 각각 추천했다. 이미경 후보는 환경재단 대표와 수소경제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함유근 후보는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로 한국빅데이터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고 있다. 남병호 후보는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총괄반장, KT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농협은행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한국금융소비자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소비자보호 분야 전문가이며, 장원창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지냈다.
신임 사외이사들은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4월 1일부터 2년이다.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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