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24일 사명에서 ‘대우’를 떼내어 미래에셋증권으로 공식 변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6년 미래에셋증권과 케이디비(KDB)대우증권 합병으로 탄생한 미래에셋대우가 출범한 지 5년만이다.
주총에서는 2020 회계연도 재무제표가 승인됐으며, 보통주 주당 200원과 우선주 주당 220원 배당도 결정됐다. 또 사내이사이자 대표이사로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재선임됐다. 최 부회장은 5년 연속 대표이사를 지내게 됐다. 이만열 사장과 김재식 사장은 새로 선임됐다. 김 사장은 최 수석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에 올랐다.
최 수석부회장은 경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며 김 대표는 자산운용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설명했다.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날 함께 열린 이사회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설립 안건이 통과됐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