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장 초반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 탓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66(0.55%) 하락한 2988.08을 나타냈다. 지수는 8.42(0.28%) 내린 2996.32에 출발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수가 장중 3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1일(저가 2964.30) 이후 9거래일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쪽은 매도 우위 상태다.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재유행 우려가 커지며 전날 미국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19(0.23%) 오른 948.50을 기록했다. 지수는 0.08(0.01%) 내린 946.23에 시작해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 기관은 순매도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1133.6원에서 출발한 뒤 113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