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사흘 연속 하락

등록 2021-03-23 15:44수정 2021-03-24 02:37

시총 2조원 넘게 줄어···순위 33위로 밀려
SK바이오사이언스 누리집 갈무리
SK바이오사이언스 누리집 갈무리
올해 공모주 열풍의 핵으로 꼽혔던 에스케이(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다. 공모주 청약 증거금 역대 1위 기록이 무색하게 상장 이틀째부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장 나흘째인 23일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보다 3500원(2.43%) 떨어진 14만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 하락 폭(1.01%)을 훨씬 웃돈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2.08% 오른 14만7천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4만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 시작 1시간도 못돼 하락세로 돌아선 뒤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8일 상장 때 공모가의 2배에 거래를 시작해 상한가인 16만9천원으로 치솟아 ‘따상’(상장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상장 이튿날인 19일 1.48% 떨어진 데 이어 22일엔 13.51% 급락했다.

이날 2%대 추가 하락에 따라 시가총액은 10조7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일 시가총액 12조9285억원에 견줘 2조원 넘게 줄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넷마블에 이어 33위로 떨어졌다. 상장일 순위는 29위였다.

증권가에선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전 유발’ 논란에 얽혔던 사정이 관련주인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에까지 악영향을 끼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백신 전문 기업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의 위탁생산(CMO)을 맡고 있다. 유통 제한 물량이 순차적으로 풀려나올 것에 대비해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들이 미리 매도에 나선 데 따른 것이란 풀이도 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2.

‘공모주 지옥’이 열렸나, 새해 상장 넷 중 셋 30% 넘게 폭락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3.

기내 보조배터리 직접 소지하라는데…안내대로 하면 되나요?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4.

환율 21원 급등, 반도체주 급락…딥시크·금리동결 악재 한번에

유시민 "재벌 2·3세 중 김정은처럼 혁신하는 사람 있나" 5.

유시민 "재벌 2·3세 중 김정은처럼 혁신하는 사람 있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