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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융위원장-5대 지주회장 “코로나 대출 만기 6개월 더 연장”

등록 2021-02-16 17:40수정 2021-02-16 17:42

3월말 시한 도래한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에 공감
유예 종료 후 차주 상황 따라 장기·분할 상환 유도할 듯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력에 감사의 뜻으로 꽃바구니를 선물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사진 금융위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력에 감사의 뜻으로 꽃바구니를 선물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사진 금융위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만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은 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윤종규 케이비(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엔에이치(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출 만기 연장문제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참석자들이 현재의 코로나19 상황, 실물 여건, 금융권 감내 여력 등을 감안할 때 오는 3월 말 종료되는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는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해 2월 이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 상환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도 유예했다. 첫 번째 연장·유예 기한인 지난해 9월 말에 한차례 시한을 연장을 했으며, 다음달 만기를 앞두고 한 번 더 연장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충당금 적립, 차주 상시점검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연착륙 지원을 통해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유예조치 종료 이후 개별 차주 상황에 따라 상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기·분할 상환 유도 등을 지원하겠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또한 은 위원장은 올해 최대 4조원 규모로 조성될 ‘정책형 뉴딜펀드',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혁신기업에 대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 등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에 감사와 격려의 뜻으로 5대 금융지주에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이 꽃바구니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 목적을 겸한 것이며, 7개 금융협회장과 19개 은행, 정책금융기관 등에도 별도로 전달했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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