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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연초부터 증시서 화제···‘박셀바이오’ 어떤 회사길래?

등록 2021-01-05 09:55수정 2021-01-05 13:52

지난해 신규 상장 93개 종목 중 상승률 1위
‘투자경고 종목’ 지정···6일 하루 거래정지 가능성
전남 화순에 있는 백신산업 특구 ‘생물의약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박셀바이오 연구진이 연구·실험을 진행 중이다. 박셀바이오 제공
전남 화순에 있는 백신산업 특구 ‘생물의약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박셀바이오 연구진이 연구·실험을 진행 중이다. 박셀바이오 제공
2020년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에 신규 상장된 93개 회사 중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박셀바이오’(대표 이준행·정광준)가 새해 들어서도 증시에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지난해 9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박셀바이오 주식의 연말 폐장일 종가는 16만7300원으로 공모가 1만5천원에 견줘 1015.3%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첫 거래일인 4일 5만100원(29.95%) 급등한 21만74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2월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이다. 5일에도 장중 초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4일 공시를 통해 박셀바이오에 대해 “투자위험예고 및 투자경고 종목’으로서 주가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매매가 정지될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일 박셀바이오 종가가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는 경우 6일 하루 동안 매매가 정지된다.

이준행 박셀바이오 공동 대표. 박셀바이오 제공
이준행 박셀바이오 공동 대표. 박셀바이오 제공
거래소의 시장경보제도에 따라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에 대해선 투자주의 종목, 투자경고 종목, 투자위험 종목 단계로 시장경보 종목으로 지정되며 투자경고·위험 종목 단계에서 매매를 정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2020년 한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위험 종목 지정은 총29건(코스피 11건, 코스닥 18건)으로 2019년(12건)보다 142% 많았다.

박셀바이오는 증시 상장에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선 공모가가 공모희망가격대 하단인 3만원에 결정됐다. 또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10% 내린 2만7천원에 시작한 데다 상장 첫날 20.93%나 급락한 바 있다. 하지만, 간암 치료제 임상 성공에 관한 기대감과 100% 무상증자 결정이란 호재로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전남 화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및 임상 백신 연구개발사업단에서 분사해 설립된 항암 면역치료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국내 면역학 분야 전문가인 이준행 대표와 혈액암 전문가 이제중 최고의료책임자(CMO) 등 연구진을 중심으로 자연살해(NK) 세포와 수지상세포(DC)를 활용한 항암 면역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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