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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초강세…2900선 훌쩍 넘어 2940대로

등록 2021-01-04 16:00수정 2021-01-05 02:33

코스닥지수도 상승 마감···원-달러 환율 하락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날 거래를 마친 직원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 지수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944.45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날 거래를 마친 직원들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 지수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944.45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2021년 주식시장 첫 거래일인 4일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선데 이어 2940대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기존 사상 최고치였던 전 거래일보다 70.98(2.47%) 오른 2944.4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0.04%) 오른 2874.50에 개장했다. 장 초반 잠시 하락 반전했다가 곧 오름세로 돌아선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전에 사상 처음 2900선을 넘어섰으며, 이날 장중 한 때 2946.54까지 치솟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강세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순매도에서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기관 투자자들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6.87%), 비금속광물(6.19%), 화학(4.56%), 운수창고(4.28%)가 많이 올랐고, 은행(-2.46%), 보험(-1.96%), 종이·목재(0.72%)는 하락했다.

전 거래일에 처음으로 8만원대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장 초반 약세에서 급등세를 타 2.47% 오른 8만3천원에 마감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도 6.33% 급등했다. 엘지화학(7.89%), 삼성에스디아이(6.85%), 에스케이이노베이션(21.58%) 등 배터리 3인방의 주가도 급등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확대 기대감으로 완성차인 현대차(8.07%) 뿐 아니라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12.33%), 현대위아(29.91%)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 법인을 세우기로 한 뒤 주가 급등세를 보인 엘지전자(5.19%)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3.20%)을 빼고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로 화제를 모았던 에스케이(SK)바이오팜은 8.58% 떨어졌다. 기관 투자자들이 가진 의무보유 물량이 풀려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20(0.95%) 오른 977.62를 기록했다. 지수는 0.44(0.05%) 떨어진 968.86로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를 탔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도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082.1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1.2원 오른 달러당 1087.5원으로 출발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1080.3원까지 떨어져 2018년 6월 12일(장중 저가 1072.70원)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기록한 작년 최저치와 같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수출 호조 등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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