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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2020년 증시 초강세로 마감···코스피 나흘 연속 사상 최고점

등록 2020-12-30 15:50수정 2020-12-31 02:33

코스닥지수 연중 최고 기록···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로 2020년을 마무리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로 마감했다. 이날까지 4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랠리를 펼치면서 한 해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장을 마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로 2020년을 마무리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로 마감했다. 이날까지 4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랠리를 펼치면서 한 해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장을 마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올해 증시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는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강세로 마무리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52.96(1.88%) 오른 2873.47을 기록했다. 연중 최고일 뿐 아니라 사상 최고점이다. 이날 코스피는 0.15(0.01%) 내린 2820.36으로 출발했지만, 곧 오름세로 반전해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에는 2878.21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순매수가 지수를 밀어올렸다. 개인은 순매도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700원(3.45%) 오른 8만1천원에 마감해 처음 8만원선을 넘겼다. 장중 기록으로는 지난 28일(8만100원) 8만원을 넘은 바 있다.

코스피는 코로나19 사태 직후 3월19일 연중 최저점인 1457.64까지 추락했다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급락장에서 벗어났고 11월 들어 사상 최고 기록을 잇따라 경신했다. 폐장일 마감 지수는 작년말(2197.67)에 견줘 30.75% 높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1(1.15%) 오른 968.42를 나타냈다. 연중 최고점이다. 이날 지수는 0.03(0.00%) 내린 957.38로 개장했다가 곧 상승 반전해 장중 한 때 970선(971.04)을 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작년말(669.83)에 견줘선 44.58%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3월19일 428.35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원 떨어진 1086.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0.4원 내린 달러당 1091.7원으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미국 경기 부양책과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우려가 해소되면서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출 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여전히 나오는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환율은 작년말(1156.4원)에 견줘 70.1원 낮다. 연간 6% 가량 절상(환율 하락)된 셈이다. 환율은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1158.1원을 기록한 뒤 3월19일 달러당 1285.7원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하락했다. 12월 2일엔 1100.8원에 마감해 2018년 6월 15일(1097.7)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3일엔 1100원 아래(1097.0)로 떨어지고 4일 연중 최저점(1082.1원)을 찍었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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