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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코스피, 사상 첫 2800선 돌파…‘산타랠리’

등록 2020-12-24 17:00수정 2020-12-25 02:35

24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코스피는 47.04포인트(1.70%) 상승한 2806.86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5.51포인트(+0.60%) 상승한 928.68포인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24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코스피는 47.04포인트(1.70%) 상승한 2806.86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5.51포인트(+0.60%) 상승한 928.68포인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사상 처음 2800선을 돌파했다.

24일 코스피는 1.7%(47.04) 오른 2806.8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4일 2700선을 넘어선 뒤 20일만이다. 이번에는 국내 기관투자가가 6293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의 산타클로스’로 나섰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린 삼성전자 주가가 5.3% 급등하는 등 전기·전자 업종이 3.8%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의 대거 순매수에 힘입어 0.6%(5.51) 오른 928.68에 마감했다. 원화도 5거래일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9원 내린 1103원에 마감했다. 이날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인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0.950%에 장을 마쳤고 10년물 금리도 연 1.682%로 4.2bp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대외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규모 확대 가능성과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진전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두드러졌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국제유가 상승은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짚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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