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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코넥스 대장주’ 지놈앤컴퍼니 공모가 4만원···23일 코스닥 상장

등록 2020-12-10 17:27수정 2020-12-10 17:38

수요예측 경쟁률 1163대 1
14~15일 일반 대상 공모주 청약

코넥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지놈앤컴퍼니의 코스닥 이전 상장에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유상증자 수요예측에서 확정 발행가를 4만원으로 결정했다고 회사 쪽이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발행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애초 제시한 희망 가격 범위(3만6천~4만원) 상단에 해당해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수요예측 경쟁률도 1163.49 대 1로 매우 높았다. 코스닥 상장일은 23일로 정해졌다.

유상증자 발행 주식수는 180만6260주이다.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에 따른 상장 주선인의 의무인수분 6만2500주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공모주 청약은 오는 14~15일로 예정돼 있다. 공모주 청약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받는다.

지놈앤컴퍼니는 2015년 9월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2018년 12월 증시 3부 리그 격인 코넥스 시장에 진입한 지 2년 만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코넥스 상장 직후 주당 1만2300원에서 10일엔 7만2300원까지 올라 시가총액이 8184억원에 이른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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