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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생보사 ‘미니보험’으로 비대면 시장 공략

등록 2020-09-22 12:43수정 2020-09-23 02:34

가입절차 간소화, 꼭 필요한 보장만 선택
월 200원, 연 9900원 등 소액으로 가입 가능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회사들이 보험시장에서도 비대면 거래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입절차를 간소화하고 꼭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는 ‘미니보험’ 개발과 판매에 나서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22일 보험소비자들이 대체로 정보탐색을 할 때는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지만 실제 보험을 가입하는 단계에서는 복잡한 가입과정, 상세한 정보제공 부담감 등의 이유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런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생보사들이 미니보험 개발·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보험은 보장내용을 단순화하고 보험기간이 6개월~3년 등 비교적 짧으며, 보험료도 월 200원, 연 9900원 등 소액인 상품으로 간단보험 또는 소액단기보험이라고도 한다.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보험료로 꼭 필요한 보장만 선택 가능하다는 점이다. 보장성보험 기준 월 보험료는 190원~1만원으로 보장금액 규모에 맞춰 필요한 보장혜택을 고를 수 있다. 예컨대, 한 보험사의 암보험은 30살 남성 기준 연납보험료가 7900원 수준이며 보험기간은 3년이다. 또한 특정암의 필요한 보장만 골라 설계하는 디아이와이(DIY) 암보험을 통해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보험사의 디아이와이 암보험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담낭암, 췌장암, 남·여성 특정암, 소액암 중에서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본인인증 절차도 간소화했다. 온라인으로 보험 가입 시 공인인증서 없이 카카오페이 인증만으로 본인인증이 가능하다. 피보험자에 대한 무진단, 무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보험금 발생 정도에 따라 만기에 보험료를 돌려받는 ‘사후정산형 보험’이다. 현행 무배당 보험은 보험료와 보험금 사이에서 발생한 차익을 ‘주주’에게 넘겨주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 상품은 차익의 90% 이상을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는 것이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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