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올 신규 신용카드가맹점 중 86.8%는 연매출 3억 이하

등록 2020-09-09 17:03수정 2020-09-09 17:06

우대 카드수수료 적용해 650억원 환급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고 있는 7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가게에 임차인을 구한다는 문구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되고 있는 7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가게에 임차인을 구한다는 문구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창업 등으로 새로 신용카드가맹점이 된 영세사업자 18만8000곳이 카드 수수료 650억원을 환급받는다.

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신규 카드가맹점 약 21만곳 가운데 89.6%(18만8000곳, 폐업가맹점 4000곳 포함)가 영세·중소가맹점으로 분류돼 카드수수료를 일부 돌려받는다고 밝혔다. 이 가맹점들은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 사이 일반수수료를 적용받다가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되면 우대수수료를 소급적용해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환급액이 모두 649억7000만원으로 이달 11일까지 입금된다고 밝혔다.

현재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의 수수료율은 신용카드의 경우 0.8%, 체크카드의 경우 0.5%를 적용받는다. 신규 가맹점은 매출액이 확인될 때까지 업종 평균 수수료율 등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 카드 수수료는 업종마다 다르지만 최대 2.3% 수준이다.

환급 대상 가맹점의 86.8%는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으로 분류됐다. 연매출 3억원부터 30억원 까지는 중소가맹점으로 분류됐다. 환급대상 가맹점은 일반음식점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편의점·농축산물 판매점·미용실 등 대부분 골목상권 관련 업종이었다.

한편 이번 수수료 환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올 상반기 영세 자영업 매출이 줄었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 환급은 19만6000곳을 대상으로 709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환급 건수와 비교해보면 지난해 창업과 매출이 많았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