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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융위, 코로나19 대응 ‘금융안정지원단’ 설치

등록 2020-09-03 18:02수정 2020-09-03 18:16

4월 설치한 비상금융지원반 확대 개편키로
코로나19의 세계적 재확산과 장기화 가능성 대비

금융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의 세계적 재확산과 장기화 가능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현재의 비상금융지원반을 금융안정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3일 금융위 내에 설치되는 금융안정지원단은 총괄정책과, 금융지원과 등 모두 12명으로 조직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175조+α(알파) 규모의 민생금융안정패키지 등 비상금융조치에 관한 이행·점검을 추진한다. 또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현장 우수사례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차질없는 운영도 지원한다.

금융안정지원단 총괄정책과장에는 이진수 비상금융과장, 금융지원과장에는 신장수 구조조정지원팀장, 산업지원팀장에는 전수한 이행지원팀장이 전보 발령됐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금융지원반을 설치한 바 있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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