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씨앗처럼 정지하라”…광화문글판 ‘여름편’ 새 단장

등록 2020-06-01 14:42수정 2020-06-01 16:18

백무산 시인 시 <정지의 힘>서 발췌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 제공

”씨앗처럼 정지하라. 꽃은 멈춤의 힘으로 피어난다”

교보생명이 1일 광화문글판이 ‘여름편’ 새 문구로 단장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백무산 시인의 시 <정지의 힘>에서 가져왔다. 백무산은 인간 존재의 근원과 노동의 가치를 성찰해온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교보생명은 “멈춰있는 것 같지만 꽃을 피우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씨앗처럼 누구에게나 도약을 위한 멈춤의 시간이 필요함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숨돌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정체된 듯 보이지만 미래를 위한 자양분을 만들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다.

글판 디자인은 역동적이고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의 이미지를 통해 문안과 대비를 이루며 멈춤의 중요성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30년째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름편은 오는 8월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한편,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30년을 기념해 ‘내 마음 속 광화문글판은?’이라는 주제로 6월 한 달동안 온라인투표를 진행한다. 교보생명 공식블로그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00여명을 선정해 5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