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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지금이 디지털 혁신 골든타임”

등록 2020-05-17 10:59수정 2020-05-17 11:07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바람은 넥스트 노멀” 강조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그룹 '디지털비전' 선포식 및 '디지털혁신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뒷줄 왼쪽부터 다섯번째)과 권광석 우리은행장(뒷줄 왼쪽부터 네번째)이 자회사 최고경영진으로 구성된 디지털혁신위원회 위원 및 블루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이동연(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김종득(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정원재(우리카드 대표이사), 권광석(우리은행장), 손태승(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원덕(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김정기(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 박경훈(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 노진호(우리금융지주 IT/디지털부문 부사장). 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그룹 '디지털비전' 선포식 및 '디지털혁신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뒷줄 왼쪽부터 다섯번째)과 권광석 우리은행장(뒷줄 왼쪽부터 네번째)이 자회사 최고경영진으로 구성된 디지털혁신위원회 위원 및 블루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이동연(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김종득(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정원재(우리카드 대표이사), 권광석(우리은행장), 손태승(우리금융그룹 회장), 이원덕(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김정기(우리금융지주 사업관리부문 부사장), 박경훈(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 노진호(우리금융지주 IT/디지털부문 부사장). 우리금융 제공

우리금융그룹이 17일 디지털 비전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지털(Digital for Better Life)’을 선포하고, 핀테크 기업을 직접 인수하는 등 외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5일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바람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넥스트 노멀(새로운 표준)이 됐다. 지금이 디지털 혁신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새로운 경영 슬로건으로 디지털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디지털 퍼스트, 체인지 에브리싱’을 제시했다.

손태승 회장은 이날 열린 그룹 경영협의회에서 자회사 경영진들과 함께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 방안 및 그룹 모바일플랫폼 체계 구축안 등 디지털 혁신 10대 과제를 선정했다고 우리금융은 밝혔다. 손 회장은 핀테크 기업을 직접 인수하거나 다른 업종과 적극적인 디지털 협업을 추진하는 등 과감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외부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우리금융은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켜 손태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총괄장으로 하는 디지털혁신총괄 조직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룹사의 젊고 혁신적인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팀’도 참여시켜 현장주도 혁신체계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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