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카카오톡 안에서 국내 배송 예약부터 결제까지 이뤄지는 개인간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는 19일 중고거래 등 개인간 물품 거래를 할 때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은 배송 예약과 결제 등을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배송은 롯데택배가 담당한다. 사용자는 편의점 예약과 기사 방문 예약 중 접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편의점 예약은 세븐일레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편의점 예약을 하면 위치 정보를 기준으로 주변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위치와 접수 유효기간이 안내된다.
카카오페이는 “물건을 받는 사람이 직접 주소를 입력할 수 있도록 ‘톡 친구 주소 요청’ 기능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물품을 받을 카카오톡 친구를 선택하면 주소 입력을 요청하는 메시지가 발송되며, 상대방이 기입하면 신청 메뉴에 받는 사람의 주소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보내는 사람이 주소를 잘못 입력해 배송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를 맞아 6월26일부터 7월12일까지 ‘카카오페이 배송’을 통해 물품을 보내는 모든 사용자에게 첫 배송비의 1천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