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한지주·현대차 바탕 수익률

조흥은행은 신한지주와 현대차의 주가를 기초로 수익률이 결정되는 ‘베스트 트윈파워 파생상품투자신탁 SH-2호’를 판매 중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 이상이며 총 만기는 5년이다. 개인·법인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대표적 우량주인 신한지주와 현대차의 기초주가(12월21~23일의 3일 평균 종가)를 기초로 해 매 6개월마다 평가일을 정하며, 기초주가와 대비한 두 종목의 주가가 모두 85% 이상인 경우 또는 투자기간 중 일별 종가기준으로 기초주가 대비 두 종목이 동시에 15% 이상 상승한 경우 연 10.5%의 수익률을 조기에 지급하도록 구성되어있다. 만기에 두 종목의 주가가 모두 기준일 주가 대비 85% 이상인 경우 총 52.5%의 누적수익률이 지급된다.

김성재 기자 seong68@hani.co.kr

5년만기 국고채+1.2% 금리

우리은행은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으로 5년만기 국고채 금리+1.2%의 고정금리를 6년 동안 매 분기마다 지급하는 ‘우리 파워인컴 파생상품투자신탁(파워인컴펀드) 2호’를 27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운용사인 우리자산운용이 대한민국 신용등급인 A3 등급을 획득한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하며, 이자가 분산 지급되므로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년 이상 가입시 세금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자는 펀드설정일(12월28일)의 5년만기 국고채 금리에 1.2%의 가산금리를 더하여 결정되며, 원금은 만기일(2012년1월6일)에 지급한다. 현재 6.6%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식 판 돈 당일인출 서비스

농협은 증권연결계좌에 매도자금 당일인출 서비스를 결합한 ‘하나로 삼성FN 증권통장’을 개발해 판매한다. 이 통장은 고객이 주식을 매도할 때 당일 인출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시하면 제2영업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매도계약이 체결된 후 바로 매도대금의 98%까지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증권연결통장이다. 고객이 주식을 매도 후 결제일(2영업일 후)까지 주식매도대금 담보부대출 형식으로 연 6.5%로 자금을 인출하는 것으로 결제일에 자동상환된다.

기아차등 연동 주가연계증권

대신증권은 기아차·국민은행, 포스코에 각각 연동되는 만기 3년짜리 조기상환형 주가연계증권 2종을 21일부터 23일까지 500억원 한정해 판매한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다. 현대증권도 21일부터 이틀동안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되는 최장 9개월짜리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을 300억원 한정해 판매한다. 또 포스코와 기아차에 연동되는 최장 3년짜리 주가연계증권도 같은 날 1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우리투자증권은 한국전력과 케이티(KT)에 연계하는 만기 1년짜리 쿠폰(수익금) 지급형 주가연계증권을 21일까지 25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또 만기 3년짜리로는 삼성전자와 케이티, 우리금융, 하이닉스 등에 투자하는 주가연계증권 4종을 각 250억원 한도로 내놨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