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도소매·숙박음식업 대출 역대 최고 증가

등록 2019-03-06 18:55수정 2019-03-06 19:24

200조2천억…1년새 10.7%↑
부동산업은 171조…15.3%↑
지난해 도소매·숙박음식업 대출이 역대 최고로 늘어나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6일 내놓은 ‘2018년 4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산업계가 예금취급기관에서 빌린 대출잔액은 1121조3천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2%(69조7천억원)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44조8천억원) 대출이 전년 말보다 2.1% 늘었고, 건설업(39조2천억원)은 0.6% 줄었다. 서비스업(677조원) 대출잔액은 9.5%나 증가했다. 2008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서비스업 가운데서도 도소매·음식숙박업(200조2천억원)이 역대 최고인 10.7% 늘면서 대출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서유정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도소매·숙박음식업 대출이 지난해 2분기부터 급격히 늘어났는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은 비슷한 수준이고 법인이 늘어나면서 대출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도소매·숙박음식업 사업체 수는 △2015년 224만개 △2016년 229만개 △2017년 232만개 △2018년 236만개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2014년(15.3%) 이후 10% 후반대 증가율을 보여온 부동산업(171조3천억원) 대출은 지난해에도 15.3% 늘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산업대출(887조2천억원)이 4.9%(43조5천억원) 늘었고, 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234조1천억원) 대출은 11.1%(26조2천억원) 증가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여의도 카톡 먹통 대비, ‘브릿지파이’ 미리 설치하세요 1.

여의도 카톡 먹통 대비, ‘브릿지파이’ 미리 설치하세요

15년 농심 연구원이 추천한 ‘라면 가장 맛있게 먹는 법’ 2.

15년 농심 연구원이 추천한 ‘라면 가장 맛있게 먹는 법’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3.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국내외 경제·경영학자 488명 “윤석열 즉각 탄핵” 시국선언 4.

국내외 경제·경영학자 488명 “윤석열 즉각 탄핵” 시국선언

명품 아울렛까지 들어간 다이소…경쟁력은 어디서? 5.

명품 아울렛까지 들어간 다이소…경쟁력은 어디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