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저축은행 대출자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금리인하 또는 대출계약 철회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6일 “그동안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금리인하 요구, 대출계약철회 신청 등 금융거래 업무를 모바일로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18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 방법은 저축은행 통합 앱 ‘SB톡톡’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본인인증을 거친 뒤 해당 서비스 항목을 눌러 신청하면 된다. 고객이 신청하면 SB톡톡과 연계된 76개 저축은행이 개별적으로 고객에게 진행 상황과 처리 결과를 안내하게 된다. 금융거래확인서, 부채증명서, 예금잔액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대신저축은행, KB저축은행, OSB저축은행 등 세곳은 자체 앱을 통해 올해 12월까지 서비스제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2019년에도 차세대 디지털뱅킹 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