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사장에 위성백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58·
사진)이 내정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차기 예보 사장으로 위 전 국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금융위원회가 14일 발표했다. 예보 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위 내정자는 1984년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한 뒤 89년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재부 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장과 미주개발은행(IDB) 파견, 기재부 국고국장 등 경제·금융 분야의 보직을 역임했다. 금융위는 “위 내정자가 금융·재정 분야에서 체득한 전문지식과 공공기관 정책을 기획·조정하는 업무경험 등을 통해 향후 예보를 선도적인 공공기관으로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고 제청 사유를 설명했다. 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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