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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주담대 변동금리 꾸준히 뛰고, 혼합형은 안정세

등록 2018-07-17 21:30수정 2018-07-17 23:14

주요 시중은행 금리 살펴보니
주택담보대출 창구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주택담보대출 창구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올라가면서 주요 시중은행에서 월간 단위로 바뀌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7일 일제히 올랐다. 다만 고정금리 상품으로 분류되며 통상 날마다 바뀌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들어 상대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요 시중은행의 금리 자료를 보면, 대표적 가계대출 은행인 케이비(KB)국민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3.36~4.56%에서 3.38~4.58%로, 신한은행은 3.17~4.52%에서 3.19~4.5%로, 우리은행은 3.22~4.22%에서 3.24~4.24%로 올랐다. 코픽스는 8개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를 낸 것으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출하는 바탕이 되며 매달 중순 발표한다. 전날 발표된 7월 코픽스는 지난달 은행권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한 것으로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가 모두 0.02%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시장금리 영향이 날마다 반영되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거친 뒤로도 큰 변화가 없었으며, 한달 전보다는 살짝 내려와 있다. 국민은행은 16~20일 적용되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310~4.510%로, 한달 전(6월18~22일) 3.443~4.643%보다 0.1%포인트가량 다소 내려와 있다. 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할 때 금리인상 소수의견이 올해 들어 처음 나왔으나,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경기 불확실성이 커 국내 기준금리를 이른 시일 안에 올리기 쉽지 않다고 시장이 판단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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