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한은, 기준금리 1.5% 동결…6월 한-미 금리역전폭 커질 듯

등록 2018-05-24 10:02수정 2018-05-24 10:52

금통위, 경기회복세 미약·고용악화 등 반영
미 연준 6월에 금리 0.25%p 추가인상 확실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1.5%로 동결했다.

금통위는 24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올해 네번째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금통위는 여전히 미약한 실물경기 회복세에 최근 악화한 고용지표, 완만한 물가오름세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미국 등 주요국들이 양적완화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지난 3월 미 연방준비제도(FRB)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한·미 금리가 역전돼 기준금리 인상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배럴당 80달러선까지 오른 국제유가 흐름과 신흥국 위기에 국내 취업자수 증가가 석달째 10만명대에 머무르는 등 고용부진까지 겹치면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는 미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많았다. 최근 “대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아서 앞으로 경제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지난 17일 임지원 신임 금통위원 취임식)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실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미 연준은 6월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는 게 확실시돼 한미 금리격차는 곧 0.5%포인트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음 금통위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는 7월12일 열린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