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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최대 890만원…군복무 중 목돈 마련 가능해진다

등록 2018-05-22 15:03수정 2018-05-22 18:10

금융위 청년병사 금융지원 확대 방안 발표
14개 은행 연 5% 이상 금리 적금 상품 출시
정부 내년부터 재정·세제 혜택도 더해줘
‘2018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모습. <한겨레> 자료 사진
‘2018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모습. <한겨레> 자료 사진
청년 장병이 군복무 기간 중 적금을 들어 마련할 수 있는 목돈 최대치가 현행 438만원에서 내년 이후 890만원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은 7월 중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정부는 올해 안에 예산안 반영과 관련법 개정 등을 거쳐 내년부터 재정·세제 지원을 하기로 했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청년병사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청년 장병이 전역 뒤 학업·취업 등에 대비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1월과 3월에 각각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이를 구체화한 것이다.

현행 국군병사 적금상품은 2개 은행이 월 20만원 적립 한도로 운영해, 육군 21개월 복무 기준으로 제대 시점에 최대 438만원을 탈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이번 정책 개편으로 14개 은행이 7월 중 매달 최대 40만원을 적립할 수 있는 새로운 청년 장병 목돈 마련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올해 국군 병사의 월 급여는 이병 30만원, 병장 40만원 수준으로, 정부는 단계적으로 더 올릴 방침이다. 은행들은 연 5% 이상의 우대금리를 줄 예정인데, 정부가 내년 이후 재정으로 지원할 금리 1%포인트 상당의 추가 적립금과 비과세 혜택 등을 더하면 연 7% 금리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가 내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에 이런 내용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내년 1월1일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적금부터 재정·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또 서민금융진흥원 등은 1년 이상 성실 납입 장병에겐 제대 뒤 미소금융 창업자금이나 취업성공대출, 청년·대학생 햇살론 상품을 이용할 때 대출 금리도 낮춰줄 계획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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