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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KB금융 3월 주총서 ‘노동자 추천 이사제’ 다시 추진

등록 2018-02-07 16:47수정 2018-02-07 19:47

KB노협·우리사주조합 주주제안서 제출
권순원 교수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
낙하산 인사 차단 등 정관 개정도 제안
케이비(KB)노협과 우리사주조합이 7일 3월 주총에서 ‘노동자 추천 이사제’를 추진하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 내용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케이비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에 제출하고 있다. 사진 케이비노협 제공
케이비(KB)노협과 우리사주조합이 7일 3월 주총에서 ‘노동자 추천 이사제’를 추진하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 내용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케이비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에 제출하고 있다. 사진 케이비노협 제공
케이비(KB)노동조합협의회(케이비노협)와 우리사주조합이 오는 3월 케이비금융지주 주총에서 ‘노동자 추천 이사제’를 추진하는 주주제안서를 7일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주주총회에 이어 두번째 시도로, 3명의 사외이사 자리가 공석이 되는데다 단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진 전례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비노협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3월23일 주총에서 노사관계 분야 전문가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경영학)를 사외이사 후보로 올리고, 낙하산 인사의 이사 선임을 차단하고 회장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참여를 배제하기 위한 정관 개정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케이비금융지주 이사회 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낙하산 인사 배제는 최근 5년간 공직·정당 활동을 합산해 2년 이상 종사한 사람은 최종 퇴직일로부터 3년간 케이비금융지주 이사선임을 배제한다는 내용을 회사 정관에 명시하자는 것이다. 최근 케이비금융지주가 현직 회장은 사추위에서 아예 빠지도록 내부 규정을 바꾸기로 했지만, 이를 아예 회사 정관에 담을 것도 요구했다. 우리사주와 일반주주 등 0.18% 지분 위임장을 바탕으로 주주제안을 한 케이비노협 쪽은 “주주들이 소수주주권을 행사하는 등 스스로 나서지 않고는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어렵다”면서 “이는 ‘셀프연임’과 ‘참호구축’을 예방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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