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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카카오뱅크, 예금·대출금리 다 올린다

등록 2017-12-22 18:09수정 2017-12-22 21:22

정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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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기 예금 0.3%p 인상
1년만기 예금 0.2%p 인상해 2.2%
마이너스통장금리는 평균 0.15%p 올려
카카오뱅크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동시에 올리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22일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상 금리는 12월23일 0시 이후부터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쪽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장금리 상승과 수신 상품 경쟁력 유지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처로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금리는 만기 6개월 상품은 1.50%에서 1.80%로 0.30%포인트 오르고, 1년 만기 예금은 0.20%포인트 오른 2.20%의 금리를 제공한다. 2년 만기는 2.05%에서 2.25%로, 3년 만기는 2.10%에서 2.30%로 바뀐다. 1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10%포인트 오른 연 1.30%를 적용한다. 정기적금은 현재 최대 2.20%(1년 만기 기준)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출금리는 평균 0.15%포인트 인상한다.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현행 수준을 유지하고, 마이너스통장에 대해선 평균 0.1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인상 금리 적용은 23일 오전 6시부터로 신규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 신청이 진행 중인 고객은 기존에 조회된 금리조건이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쪽은 “여신금리는 수신금리 인상 등 조달 비용 상승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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