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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계열사 대표 후보 선정
케이비(KB)금융은 20일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열어 케이비국민카드 등 11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국민카드에는 이동철 금융지주 부사장, 생명보험에는 허정수 국민은행 부행장, 저축은행에는 신홍섭 국민은행 전무, 데이타시스템에는 김기헌 금융지주 부사장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금융지주 부사장을 겸직하는 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의 임기만 1년이다. 이들 후보는 21~22일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증권은 윤경은·전병조 각자 대표이사가 그대로 연임하고, 손해보험·캐피탈·부동산신탁·인베스트먼트·신용정보는 양종희·박지우·정순일·박충선·김해경 현 대표이사들이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자산운용은 대체자산부문을 쪼개어 이현승 각자 대표를 추가로 선임하기로 했다. 상시지배구조위원회는 “케이비 상승세 지속을 위해 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실행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허정수 KB생명보험 대표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
김기헌 KB데이타시스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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