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농협은행 금리 상단 4%대 후반으로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8일부터 일제히 올라간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난 15일 11월 자금조달 비용을 토대로 산정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66%로 전달보다 0.15%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17일 케이비(KB)국민·신한·우리·케이이비(KEB)하나·엔에이치(NH)농협 등 주요 은행들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따라 금리를 산정하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18일부터 0.15%포인트씩 올린다고 밝혔다. 적용할 금리는 국민 3.26∼4.46%, 신한 3.12∼4.43%, 우리 3.17∼4.17%, 하나 3.370∼4.504%, 농협 2.98∼4.57%이다.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금리 상단이 4.5%를 넘어섰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통상 여섯달 단위로 금리를 바꾸어 적용하기 때문에 18일 이후 변동주기가 돌아올 경우 해당 금리를 물어야 한다. 은행연합회 쪽은 “11월을 대상으로 산정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채 1년물(AAA) 월별 단순 평균금리가 10월에 1.907%였는데, 11월엔 1.998%로 뛰어오르는 등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올라갔다”며 “코픽스는 석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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