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현금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 혜택을 올해 연말까지에서 내년 6월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7일 보도자료를 내어 수수료 면제 대상 현금입출금기도 11만4천대에서 전국의 모든 기기에 해당하는 12만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금융회사가 운영하는 점외기기, 자금정산 등을 대리하는 밴사인 한네트, 청호이지캐쉬, 에이티엠플러스가 편의점 등에 두고 자체 운영하는 기기와도 수수료 면제 제휴를 한 것이다. 확대 대상 기기에 대한 수수료 혜택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카카오뱅크의 11월말 누적 고객수는 465만명으로, 수신 규모는 4조5200억원, 여신 규모는 4조500억원이다. 체크카드 신청건수는 343만장이 됐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