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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은행 코픽스 0.1%p 껑충…변동금리형 주담대 내일부터 상승

등록 2017-11-15 16:12수정 2017-11-15 17:50

은행연합회 11월 코픽스 공시
신규취급액 기준 1.62%
트럼플레이션 효과 때와 같은 상승폭
향후 한달간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산정하는 토대가 될 은행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껑충 뛰어올랐다. 한국은행의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10월에 시장금리가 급등했던 것을 반영한 것으로, 지난해 말 트럼플레이션 효과가 시장금리를 급격하게 끌어올리던 때와 같은 상승폭이다.

※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5일 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1.62%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채(AAA) 월별 평균금리가 9월 1.661%에서 10월 1.907%로 급등하는 등 10월 중 은행권이 신규로 조달한 자금의 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앞서 코픽스는 지난해 10월 이후 상승반전했으나 올해 들어선 횡보세를 보이다가 지난달부터 다시 상승 중이다. 11월 공시 코픽스는 지난해 2월 공시(1.6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주요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혼합형 주택담보대출(5년 고정금리 뒤 변동금리 전환)의 금리는 일별로 변동하는 금융채 금리를 토대로 삼기 때문에 일찌감치 시장금리 상승세를 반영했다가 이달 들어 2주일간 되레 금리 상승세가 주춤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이달 말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점차 다가오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시장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선 11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기금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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