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금감원 “이유정 주식의혹 조사여부 곧 결정”

등록 2017-09-01 10:03수정 2017-09-01 16:36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오전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듣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국회서 진정서 보내면 판단”
금융감독원이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주식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 착수 여부를 곧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31일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 의혹 관련) 진정서가 접수되면 내용을 살펴본 뒤 조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은 9월1일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된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주식투자를 통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이 논란이 됐다. 인사청문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법관 출신의 이 후보자 남편이 지난해 2월 재산을 신고할 당시에는 전체 재산 중 주식이 2억9천여만원이었지만, 재판관 후보자 지명 이후 신고한 재산에서는 주식이 15억원이 넘었다. 특히 이 후보자가 투자한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2015년 4월15일 9만1천원까지 치솟았으나 같은달 22일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해 5월20일에는 10분의 1 수준인 9270원까지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으나, 이 후보자는 5억3천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다. 이를 두고 이 후보자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처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31일 해명 자료를 내어 “재산 증가액 전부가 주식으로 번 것은 아니다.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주가가 급락한 이후에 처분했다. 주식거래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