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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카톡’ 라이언과 ‘라인’ 브라운, 인터넷전문은행서 혈투?

등록 2017-08-18 10:37수정 2017-08-18 11:22

케이뱅크, 네이버페이 체크카드 출시
네이버 라인프렌즈 캐릭터 내세워
기존 카카오뱅크 카톡 캐릭터 카드에 맞불
케이뱅크가 18일 브라운, 코니, 초코, 샐리 등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입힌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사진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18일 브라운, 코니, 초코, 샐리 등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입힌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사진 케이뱅크 제공
카카오톡 캐릭터 ‘라이언’ 등을 내세운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 발급규모가 지난주에 140만장을 넘어서는 등 바람몰이를 하는 가운데 경쟁사인 케이뱅크가 18일 제휴사 네이버의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케네카드·사진)를 내놓았다.

라인프렌즈 캐릭터 브라운, 샐리, 코니, 초코가 각각 들어간 4종의 디자인 가운데 고객이 고를 수 있으며, 캐릭터가 들어가지 않은 기본형도 있다.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네이버 라인의 대표 캐릭터들이 인터넷전문은행 플랫폼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셈이다.

케네카드는 매달 24만원 이상 이용하면 카드 이용금액의 1.2%, 월 최대 3만원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 지에스(GS)25, 지에스슈퍼마켓 결제금액의 1%를 지에스앤포인트로도 쌓아준다. 케이뱅크는 9월30일까지 카드발급을 완료할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3천원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영업 초기에 포인트 적립형과 케이티(KT) 통신비 캐시백형 체크카드 2종을 이미 내놓았던 상태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케이뱅크가 18일 네이버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입힌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새로 선보였다. 사진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18일 네이버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입힌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새로 선보였다. 사진 케이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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