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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홈쇼핑 보험광고 개선하니 불완전판매 비율 뚝↓

등록 2017-06-20 16:47수정 2017-06-21 10:13

생명보험협회, 보험광고 제도개선 효과 발표
불완전판매 비율 절반가량 줄어들어
은행 방카슈랑스 채널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홈쇼핑 보험판매의 대표적인 광고문구가 과도한 내용을 담아 소비자들을 호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생명보험 업계가 지난해 보험광고 제도 개선에 나선 결과 불완전판매 비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는 20일 홈쇼핑 보험광고에서 과도한 시선 끌기식 광고문구를 사용하거나 보험금 지급제한 사항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내용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고 있는 문제를 개선한 결과 불완전판매율이 2015년 1.02%에서 2016년 0.56%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법인대리점인 은행의 방카슈랑스 채널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0.06%인 점을 고려하면 크게 낮아진 셈이다. 방카슈랑스 채널은 2015년과 2016년 같은 비율이 유지됐다.

앞서 홈쇼핑 보험광고는 상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기보다는 경품지급이나 대중가요 패러디 등 즉흥적·감정적으로 보험가입을 유도하는 경향이 컸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쇼핑호스트가 보험에 대해 안내할 때 보장 내용과 지급제한 사항을 동일한 횟수로 안내하도록 규정을 바꿨다. 또 과도한 경품 홍보와 상황극 패러디 방송 등도 금지했다. 광고사전심의 비중도 확대해 광고심의위원회가 보험상품에 대해 소비자가 오해 할 수 있는 표현이나 문구를 엄격하게 심사하도록 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앞으로도 허위 과장광고와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해 광고심의위원회 기능을 강화하고 보험사와 홈쇼핑 대리점에 대한 사전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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