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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신한카드 ‘고객이 직접 해외부정거래’ 막는다

등록 2015-03-04 20:02

사용기준 등록 ‘셀프FDS’ 도입
신용카드 사용고객이 직접 해외부정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다. 신한카드가 4일 발표한 ‘셀프(Self) 에프디에스’(FDS:fraud detection system·이상거래 감지시스템)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카드번호·사용국가·사용기간·거래유형·1회 결제액 등 총 5개 항목의 해외사용 기준을 등록해놓으면 이에 맞지 않는 해외결제는 자동으로 승인을 거절당하게 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무료다. 사용기간 설정은 무제한이며, 사용기간이 종료되면 모든 해외거래도 자동 차단된다. 사용국가는 1~5개까지 가능하다. 해외직접구매 이용 고객은 전체국가로 설정할 수 있다.

기존에 운영돼온 셀프 에프디에스는 평소의 거래 패턴만으로 부정거래 여부를 판단하는 만큼, 고객의 해외체류나 카드 실제사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던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해외여행을 하거나 해외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는 고객이 사전에 신한카드 누리집이나 스마트폰앱을 통해 자신의 기준을 설정해두면 안전한 카드 사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부정거래가 연간 40억원 규모인데,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기존에 운영중인 ‘해외사용 일시정지 서비스’, ‘출입국 정보 동의 서비스’와 함께 해외부정거래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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