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
농협중앙회는 29일 브랜드위원회를 열어 엔에이치(NH)농협금융지주 산하 통합 증권사의 사명을 엔에이치투자증권으로 의결했다. 엔에이치투자증권은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인수한 우리투자증권과 엔에이치농협증권이 합병해 12월31일 출범하는 회사로, 총자산 42조원으로 대우증권(28조원)을 제치고 증권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통합 증권사 사장으로 김원규(54·사진) 우리투자증권 대표를 내정했다. 김 사장 내정자는 30년 동안 증권업에 종사한 정통 증권맨 출신으로, 통합 증권사의 출범과 함께 취임하며, 임기는 2017년 3월까지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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