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윤종규 KB회장 내정자
인터뷰/ 윤종규 KB회장 내정자
22일 케이비(KB)금융지주 새 회장으로 내정된 윤종규 전 케이비금융지주 부사장은 “케이비금융그룹의 리딩뱅크 위상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회장 내정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케이비 사태를 겪으면서 직원들이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내부 출신인 제가 회장이 됨으로써 직원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조직의 화합과 결속을 이룰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적이고 꾸준한 전략과 실행이다. 케이비의 글로벌화를 위한 장기 플랜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케이비금융지주 새 회장의 중요 과제로 꼽혔던 내부승계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윤 내정자는 “최고경영자(CEO)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내부 인재를 기르고 후계자를 양성하는 일일 것”이라며 “이번에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조용하고 순조로운 승계가 이뤄져야 한다. 이사회와 함께 좋은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비금융지주 회장과 국민은행장을 겸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운용의 문제일 것”이라며 “이사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케이비에 가장 적합한 형태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채널 갈등’으로 불리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출신 간 갈등에 대해선 “제가 가지고 있는 강점 중의 하나가 지주와 은행을 두루 거쳐 지주와 은행 간 갈등을 막을 수 있고, 국민은행 내 채널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일 것”이라며 소통과 치유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노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회장과 행장의 겸임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노조와의 직접적인 대화 상대는 행장이 될 것”이라며 “경영진이 마음을 열고 대화하면서 상호 신뢰를 쌓는다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와 친구하기
-
-
-
-
-
-
한겨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