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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최고 연리 4.6%…재형저축 다시 인기

등록 2014-09-25 20:25수정 2014-09-25 21:52

예금금리 2%대 비해 고금리 매력
7~8월 8천좌 새로가입…6월보다 2배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2%대에 머무는 초저금리시대에 접어들면서, 금리가 조금이라도 높은 재형저축에 투자자들이 다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출시 초의 폭발적인 가입 추세에는 못 미치지만 조금씩 가입자가 늘고 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산업 등 7개 은행의 7월과 8월의 재형저축 신규 가입 계좌수는 각각 8077좌, 7634좌였다. 6월 가입계좌 수가 4082좌에 불과했던 것에 비춰보면 갑절 가까이로 증가했다.

지난해 3월 나온 재형저축은 총급여 5000만원 이하의 소득자가 7년동안 적금 형태로 돈을 부으면 이자소득세 14%를 감면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내면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초창기에는 세제혜택이 부각됐지만, 최근에는 안정성과 비교적 높은 금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은행의 ‘케이디비(KDB)드림 재형저축’의 경우 가입 4년 동안은 최대 연 4.5%의 고정금리를 보장하고, 농협은행의 ‘엔에이치(NH)농협 행복 재형저축’도 변동금리이긴 하지만 9월 기준 최대 연 4.6%까지 이자를 준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2%~3% 정도로 떨어진 정기적금 금리보다 2%포인트가량 높은 셈이다.

하지만 한 달 100만명 이상씩 가입했던 초창기의 인기를 되찾기에는 역부족이다. 7개 은행을 기준으로 지난해 3월 가입자 수는 108만명에 달했다. 가입이 감소한 것은 세제혜택을 볼 수 있는 가입기간이 7년으로 긴데다,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 세법 개정안에서 의무가입 기간을 3년으로 낮췄지만, 급여가 2500만원 이하이거나 30살 이하 고졸 중소기업 재직자에만 해당된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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