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이후로 늦춰져
금융감독원은 16일 마그네틱카드를 이용한 자동화기기 현금거래 전면 제한 시점을 애초 올 하반기에서 2014년 2월 이후로 다시 연기한다고 밝혔다.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아이씨카드 전환을 추진했지만 시범운영 기간인 오는 6월1일까지 모든 미전환 카드를 교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곤란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여전히 아이씨카드로 바뀌지 않은 마그네틱카드는 659만장으로, 하루 평균 21만장이 자동화기기를 통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그네틱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과 신용구매거래도 2015년부터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2013년 3월 이후 신규나 갱신되는 카드는 무조건 아이씨(IC)카드로 발급해야 한다. 이미 발급된 마그네틱카드는 2014년 4월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아이씨카드로 전환된다.
금감원은 지난 3월부터 은행 영업시간 중 마그네틱카드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지만, 아이씨카드 전환이 늦어지면서 나흘 만에 시범운영 시점을 6월로 미룬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또 다시 사용제한 시점을 미뤄, 소비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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