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토마토·제일 등 7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등록 2011-09-18 19:38수정 2011-09-18 22:07

예금자들 날벼락   토마토, 제일 등 7개 저축은행에 영업정지 조처가 내려진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동 제일저축은행을 찾은 예금자들이 예금보험공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예금자들 날벼락 토마토, 제일 등 7개 저축은행에 영업정지 조처가 내려진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동 제일저축은행을 찾은 예금자들이 예금보험공사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의 대형사인 제일, 토마토 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부실 저축은행의 영업이 18일 정오부터 정지됐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오전 임시회의를 열어 제일(서울), 제일2(서울), 프라임(서울), 에이스(인천), 대영(서울), 파랑새(부산), 토마토(경기 성남) 저축은행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해 6개월 동안 영업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저축은행에서는 이날 정오부터 만기도래 어음 및 대출의 만기연장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한 모든 영업이 중단됐다. 상장사인 제일저축은행의 경우 첫 거래일인 19일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금융위는 토마토·제일·프라임·에이스·대영·파랑새 등 6개 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나 영업정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제일2저축은행은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인데다 모회사인 제일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따른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를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영업정지됐다.

7개 영업정지 저축은행은 영업정지일로부터 45일 안에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면 영업이 재개된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 이하 예금은 전액 지급 보장된다. 금융위는 급전을 필요로 하는 예금자들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000만원 한도에서 가지급금을 내줄 방침이다. 또 예금보험공사가 지정하는 인근 금융기관 창구에서 가지급금을 포함해 총 4500만원 한도에서 예금금리 수준의 금리로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번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전수조사(경영진단)로 사실상 올해 정기검사는 종결됐다”며 “(급격한 예금인출 등) 돌발상황이 없다면 적어도 올해는 금융감독원의 검사가 없으니 영업정지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