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항공권이나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케이비(KB)국민카드는 추석을 전후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주노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민카드로 대한항공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중 380명을 추첨해 1등 1명에게 미주노선 A380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 1매를 증정한다. 아시아나 항공권 구매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또 대형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할 때 최대 10% 상품권을 제공하고 30만원 이상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하나에스케이(SK)카드는 부모님댁 낡은 티브이를 최신형 40인치 엘시디 티브이로 무료 교체해 주는 행사를 벌인다. 9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결제하고 홈페이지에 효도 사연을 응모한 고객 중 30명을 선발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는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9일부터 15일까지는 전국 78개 휴게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때 10%(건당 2000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9월 한 달 동안 국내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할 때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해주고, 주요 항공사와 면세점 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외환카드는 오는 11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추석선물세트, 주요 가전제품 또는 프로모션 대상 물품을 구매할 때 최대 10% 할인 또는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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