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297장…67.1% 증가
올해 상반기에 1만원권 위조지폐가 2297장 발견돼 지난해 상반기보다 67.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0원권 위조지폐는 올 상반기에 2783장 발견돼 전년 동기보다 16.4%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내놓은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현황’ 자료를 보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5153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8장(8.4%), 전기보다는 610장(13.4%) 늘어났다. 위조지폐는 2009년 상반기 6404장에서 지난해 하반기까지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올해 상반기에 다시 늘어났다. 2009년 6월 발행된 5만원권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4장 늘어난 33장이었다. 권종별 위조지폐 비중은 5000원권이 54.0%로 전년동기보다 16%포인트 줄어든 반면, 1만원권 비중은 44.6%로 15.7%포인트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1만원권 앞면에 은박지 등을 이용해 홀로그램 모양을 만들어 부착한 경우가 최근 많이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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