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외환은행 등 우대금리상품 출시
금리는 오르고, 정부가 은행의 예금자 유치를 독려하고 나와 예적금 상품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말에 은행권의 예대율(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을 100% 이하로 낮추는 기한을 2012년 6월말로 1년 6개월 앞당겼다. 은행으로서는 대출을 줄이거나 예금을 늘려야 하는 압박을 받기 때문에 예금 금리를 높여서라도 고객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돼 예적금 상품의 금리도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케이비(KB)국민은행은 고객이 단체로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케이비국민 프리미엄 적금’을 4일 출시했다. 5명 이상이 함께 가입하거나 금리우대쿠폰을 보유한 고객에게 금리를 1년제 4.1%, 2년제 4.8%, 3년제 5.1%로 우대해준다. 급여이체나 케이비국민카드 이용 실적이 있으면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외환은행이 지난달 내놓은 정기예금 상품인 ‘고객사랑 특판예금’은 인기가 좋아 출시한 지 한달쯤 된 8일 현재 7000억원이 판매됐다. 한도가 1조원이라 이달에 다 팔릴 것으로 보인다. 적용 금리는 1년제 4.39%, 2년제 4.47%, 3년제 4.52%다. 비슷한 금리에 월복리 상품인 ‘고객사랑 특판적금’도 같이 판다. 정기예금은 일정한 금액을 한 번에 넣는 방식이고, 정기적금은 매월 일정한 금액을 쌓아가는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시네마정기예금 4호 <써니>’에 이어 ‘시네마정기예금 5호 <7광구>’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직전 상품인 ‘4호 <써니>’는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해 우대금리 0.3%포인트를 더한 4.45%로 금리가 결정돼 가입자들이 재미를 봤다. 5호의 기본 금리는 연 4.0%다. 영화 관람객이 300만명을 돌파하는 경우 연 0.1%를 우대해 주고, 700만명을 돌파하면 연 0.2%를 얹어줘 최대 연 0.3%까지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다. 5호는 다음달 11일까지 2000억원 한도로 판다.
한편, 신한은행은 최근 대표 상품인 월복리 정기예금 금리를 연 4.2%로 0.1%포인트 올렸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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