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 처음으로 30대 부행장이 탄생했다.
외환은행은 30일 김형민(39) 커뮤니케이션 및 인사(HR)담당 상무를 부행장으로, 전동열(54) 기업사업본부장을 상무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 인사에 따라 김형민 부행장은 현직 은행 부행장 중 최연소이자 은행권 최초 30대 부행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 부행장은 1966년 8월생으로 대우경제연구소 연구원과 코리아타임즈 기자를 거쳐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해외언론담당 행정관과 제1부속실 국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03년12월 외환은행에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로 영입되면서 은행권 최초의 30대 임원이 되기도 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