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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미래에셋, SK생명 인수 추진

등록 2005-04-26 18:54수정 2005-04-26 18:54

인수의향서 채권단에 제출

투자전문그룹 미래에셋이 생명보험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26일 “에스케이그룹 채권단에 에스케이생명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인수의향서 제출에 따라 에스케이생명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의향서 제출은 미래에셋이 워렛버핏의 버크셔헤서웨이와 같은 투자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미래에셋은 투자회사의 신규설립 또는 인수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왔으며 우선적으로 에스케이생명 인수를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고위관계자는 “진정한 투자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장기투자자가 필요한데 현재의 운용사 펀드 형태로는 장기운용을 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에스케이생명은 워크아웃 중인 에스케이네트웍스가 74.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에스케이네트웍스가 채권단 관리로 들어가면서 채권단이 처분권을 가지고 있다. 에스케이그룹과 채권단은 지난해 8월 미국의 메트라이프생명을 에스케이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메트라이프가 지난달 협상 종료를 선언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지난 97년 투자자문사로 시작한 미래에셋은 현재 증권사, 자산운용사 3개 등을 거느린 독립적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2월 에스케이투신운용을 인수한데 이어 올해 초에는 사모펀드투자회사(PEF)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 3월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홍콩과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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