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최근 반등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20여일 만에 다시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21일 자산운용협회 등의 집계를 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74조4437억원을 기록해 전날보다 501억원 줄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올 들어 지난달 15일 처음 자금 순유출을 기록한 이후 22일(거래일) 만에 다시 순유출이 발생한 것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55조4467억원으로 508억원 늘었다.
국내외 펀드를 합친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29조8904억원으로 전날보다 7억원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50억원),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C’(-28억원),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주식K- 1’(-22억원) 등에서 자금 유출 폭이 컸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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