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투자회사인 탕롱 파이낸스 인베스트먼트 등과 합작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주주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지분 20%를 출자하는 2대 주주로 참여한다.
합작 운용사의 최대주주가 될 탕롱 파이낸스 인베스트먼트는 베트남 국영 건설회사인 한디코 그룹과 베트남 5대 증권사인 탕롱 증권사의 자회사다.
김기범 메리츠증권 사장은 “합작 운용사 설립으로 베트남 현지 투자 프로젝트 개발과 함께 펀드 판매에 강점을 갖게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베트남 금융 당국에 현지 자산운용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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