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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작년 국외소비 11조 넘어서

등록 2005-03-23 18:23수정 2005-03-23 18:23

가계가 지난해 국외에서 여행이나 유학 경비 또는 물품 구입비로 쓴 소비지출액이 11조원을 넘어서, 2003년보다 16%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에선 지나칠 정도로 소비를 줄여 극심한 내수 침체를 불러왔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여행·유학·물품구입…16%↑
극심한 내수 침체와 대조

23일 한국은행의 ‘2004년 국민계정’ 자료를 보면, 국내 가계가 지난해 국외여행이나 유학·연수 및 물품 구입 등의 목적으로 국외에서 사용한 소비지출액은 11조4664억원으로 2003년의 9조9071억원과 견줘 15.7%나 늘었다. 가계의 국외 소비지출액은 2001년 7조8201억원에서 2002년 10조5029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가 2003년 9조9071억으로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해 다시 급증한 것이다.

국외 소비지출 가운데서도, 특히 유학·연수 비용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의 ‘2004년 국제수지 동향’을 보면, 지난해 유학·연수비용이 34.1%나 늘었고 국외여행비도 15.2%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가계의 국내 소비지출액은 386조1134억원으로 2003년의 376조2213억원과 견줘 2.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가계의 전체 소비지출액에서 국외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6%에서 2.9%로 높아졌다.

안재승 기자 js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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